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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모터스를 알아보자(#1.구단 역사)

by P.ri 2018.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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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를 좋아하는팬 입장에서 전북현대를 알아가기 위해서 시간이 날때마다 조사하고 연재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현재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인기구단중 하나인 전북현대는 탄생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구단홈페이지와 나무위키 네이트 기사를 참고 하였습니다.


첫번째 시간 전북현대모터스의 역사

1991년 국내 최초로 컨소시엄(혹은 컨소시엄(consortium)은 2가지 이상의 개인 또는 회사, 단체, 정부의 협동체(협회)로 공통의 활동에 참여하는 목적을 지니며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들의 자원을 투입한다) 형태의 프로 축구단을 표방한 전라 진돗개 프로축구단이 출범을 선언했었다.

하지만 자금 부족으로 1992년 리그에 참가하지 못하고 1993년 1월 스포츠 용품 엡체 푸마를 가 들어오면서 완산 푸마로 구단명을  변경하였으나  구단을 둘러싼 악성 루머와 제 7구단 입단이 예정된 선수들의 드래프트 거부 등으로 곤란을 심하게 겪었다.




 이로 인해 당시 최고였던 황선홍은 완산에 지명되었지만 이흥실등의 선수들을 상대로 한 사상 초유의 4+4 이적 및 트레이드 합의로 포항 아톰즈에 입단하게 된다. 

완산 푸마는 결국 선수 등록 시한을 지키지 못하고 리그 참가를 이듬 해로 연기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선수단 월급을 오지게 체불한 사실이 알려졌다.


1993년 11월 메인 스폰서가 교체되며 구단명이 제우 엑스터로 변경되었지만, 1994년 2월 16일 법인 설립과 동시에 다시 구단명을 전북 버팔로로 변경하였다. 보배주조 대표인 문수기 구단주가 재정을 책임지는 조건으로 프로축구연맹으로 부터 창단 승인을 받게 되어 힘겹게 1994년 K리그에 참가할 수 있었다. 초대 감독은 김기복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들게 창단을한 전북 버팔로는 하지만 만성적인 자금 부족 문제로 시즌중에도 훈련장은 커녕 선수단 숙소도 마련하지 못했다.

홈 경기 수입으로 원정 비용을 마련하는가 하면 담당 기자들이 출장비를 모아 전북 버팔로 선수단의 식사비를 마련하는 일까지 벌어지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한 다른 구단 선수단에서 전북 버팔로를 돕는 모금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문수기 보배주조 대표가 사비를 4억원이나 들여 구단을 지원했으나 보배주조 내부에서도 지원에 대해 불만이 많았으며, 결국 1994년 9월 6일 연맹 이사회에서 구단 해체를 전제로 그 해에 한하여 전북 구단의 운영을 맡는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즉 이때부터 해체될 때까지 전북 버팔로는 K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연맹 직영 구단이었다. 돌이켜 보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구단이었다.


그런데 전북 버팔로 해체 2주 뒤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주식회사 현양을 대주주로 하는 새로운 전북팀의 창단이 진행된다는 것이었다. 현대 계열사도 아니고 연간 매출이 60억 원에 불과한 운송업체인 비상장 기업 현양이 현대의 주선으로 전북 축구 살리기에 나서며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 현양은 현대자동차 협력 업체로 정몽준 의원의 강력한 추천을 받고 전북 축구 살리기에 뛰어들었다. 이미 자본금 10억 원을 확보했고 구단 정상화까지 현대자동차에서 광고 스폰서로 2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합의까지 한 상태였다. 그렇게 1994년 12월 13일 전북다이노스가 출범했다. 전북 버팔로 선수들을 모두 다 품을 수는 없었지만 무려 11명의 선수들이 버팔로에서 다이노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을 수 있게 됐다. 다이노스는 드래프트에서 부산공대 장철민을 1순위로 지명했고 2순위로는 상무 제대를 앞둔 김도훈을 선택했다. 차경복 감독이 다이노스의 초대 감독이 됐다. 비록 연맹에서는 버팔로를 해체한 구단으로 규정했고 다이노스를 신생팀으로 판단했지만 버팔로가 없었다면 다이노스 또한 탄생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다 1997년에 메인 스폰서 현대자동차가 구단 운영에 직접 대주주로 참여하기 시작함에 따라 구단 명칭이 전북 현대 다이노스로 바뀌면서 현대자동차 직영 구단으로 변경된다. 2000년에 현재의 구단명인 전북 현대 모터스로 변경하여,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이미지를 전면에 부각시키게 됐다. 


현재 전북현대모터스는 K리그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명문 클럽으로 발돋움하게 만든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최강희 감독이다. 가끔 한 번씩 사고 치는 중위권 구단이던 전북은 2005년 최강희 감독을 선임한 뒤 지금껏 나날이 발전해 왔다. 부임 5개월 만에 FA컵을 들어 올린 그는 2006년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하며 전북 축구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켰다. 

특히,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 김상식, 최태,욱 김남일등 리그에서 한물갔다고 평가 받던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성공적으로 재기 시켜서 팀우승과 자신의 지도력을 스스로 증명하기도 했다.


다음 시간에는 전북현대모터스 성적과 주요선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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